나는 친교 모임등과 별로 친하지 않은 성격인데..
특히나 의무감을 강조하며 모임을 강요하는 경우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
모임이라는 것은 일차적으로는 자신이 재미있어서 얻을 것이 있어서 가는 것이지
의무감이라던가 다른사람에 대한 부채의식으로 가는 것은 입맛이 씁쓸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의 시위 문화는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기존의 운동가들이라던가 좌파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단순한 여흥으로 끝날 것을 우려하고 자신들의 목소리가 묻혀 버릴것을 우려하고
있지만
이제는 독재타도를 외치며 장렬하게 싸우던 시기는 아니라고 본다.
형식적인 민주주의는 어느정도 정착되어 있는 만큼 결국은 머리수 싸움이 될 수밖에 없고
국민들을 잘 선동하고 재미있게 포장해서 자신들의 주장을 전달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삶이 팍팍하고 당장 굶어죽을 판인데 팔자좋은 소리 한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럴수록 좀더 물렁한 전술이 필요하지 않을까..